<제목> 플라티나(PLATINA) <작가> 김연주
<출판사> 서울문화사 (현재 밍크에서 연재 중)
<평점> ★★★☆
물결치는 은빛 머릿결, 자수정처럼 깊은 눈동자, 그리고 일국의 왕녀로서 더없이 빛나는 긍지와 명예. 그런 벨로트 공주를 곁에서 모시는 것은 시니컬한 소녀 아우나와 하루의 절반은 여우로 변하는 소년 제닌.
감정이 없는 듯 무표정한 아우나와 말썽꾸러기 제닌 앞에 재미있는 일상이 펼쳐진다.(작성 : 2005/06/23)
김연주 작가님의 재기발랄함이 엿보이는 작품입니다. 이전의 작가님 출간작보다 더 동화적이고 발랄한 분위기의 작품이라,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.
기존의 작가님의
미스테리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,
<성 도체스터 학원>, <소녀왕>, <Fly>등 보다 더 밝고 명랑한 분위기랄까요? 태양을 받아 초록빛으로 빛나는 나즈막한 언덕위에 앉아 있는
제닌과
아우나, 주인공들의 다정한 모습이 연상되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행복한 만화였습니다. 최근 동화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만화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어서기 때문에 더 좋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무뚝뚝하지만 정감가는 아우라와 반나절을 귀여운 여우의 모습으로 있어야 하는 소년 제닌의
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...는 아니더라도, 조만간 그렇게 되리라 믿고 기다릴랍니다^^;;
<플라티나>에서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였습니다. 아우나, 벨로트 공주, 무지무지무지무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닌 등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가 나옵니다. 김연주님의 작품을 눈여겨 보게되는 것도 바로 이 독특한 캐릭터 색채때문인 것 같습니다. 톡톡 개성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인물들과 깔끔한 그림체, 따스함이 있는 스토리도 만족스러웠습니다.
연재중인 작품이라 끝이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,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. 작가님!!!! 힘내시고 시작만큼 훌륭한 마무리를 부탁드립니다^^ 조만간 소녀왕이나 다 모으고, 이것도 모으던지 해야겠네요-_ㅠ